2024년 9월 22일 현재
- 너무 싼거는 안 사려고 잘 찾아보고 샀다고 생각했다.
40만원대라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거 라고 생각한다. 난 물론 후자로 생각하고 샀다.
8단 비슷한 스펙의 20만원대 자전거도 있어서 그거 살까 하다가 그래도 너무 싼거 같아서 이거 샀다.
- 동일한 모델을 두 번 샀고, 2024년 3월에 두번째를 샀다.
- 비싼 왁스 오일로 체인 도포질도 하고, 닦고 조였다.
좋은 점)
있나 ? 백만원 가냥 날린거 같은데...ㅎㅎ
그냥 돈 좀 보태서 로드 살 껄~ 1년 타면 망가지는 자전거일 줄은 몰랐음. 아니면 자전거란게 1년 타면 망가지는 게 일반적인 건가 ?
불편한 점)
- 첫번째 산 자전거는 1년 반을 탔는데, 한 반년만에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더 이상 타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.
내가 우중에도 좀 타고 해서 내가 잘 못 한 건줄 알았다.
- 두번째 자전거는 비도 안 맞히고 고이 출퇴근 했다. 출퇴근 거리 도합 20km 정도.
- 접이식 페달 : 내부에 스프링이 있어서 그런 건지, 한 달만에 페달밟고 있는데도 스스로 한바퀴 정도를 돌아버린다. 진짜 스스로 !!! 걍 쓰레기다. 두대 그래서 모두 돈 들여서 페달을 바꿨다.
- 체인 시프트 : 한 칸 올리거나 내리거나 해도 시프트가 안된다. 수시로 위 아래로 자동 시프트 (?) 된다. 이건 뭐 내가 관리를 못해서겠지. 두칸 내렸다가 다시 한칸 올리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. 방법을 찾아야지.
- 비비 : 반년 쯤 타니, 양 페달을 밟으면 매우 불쾌한 뚝뚝 끊어지는 진동이 발에 전달된다. 타다가 부서져서 내가 죽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니다. 첫번째 자전거는 그래도 1년 걸렸는데 두번째 자전거는 반년만에 그렇다.
- 헤드셋 관절 접는 부분 : 첫번째 자전거는 이 부분이 심하게 벌어졌고 육각바 같은 걸 조절해도 대처가 안됐다..
두번째 자전거도 좀 벌어지기 시작해서 다행히 육각바 같은 걸 조절하니 나아졌다.
- 브레이크 패드 : 온라인에서는 동일한 브레이크 패드를 찾을 수가 없다. 비슷해보이지만 다 다르다. 날린 돈만 ... ㅎㅎ
얼마전에 비슷한 걸로라도 교체해보려고 또 샀다. 소리 땜에 못 살겠다. 분해해서 청소해도 안된다.
- A/S 맡기려고 홈페이지들 뒤져보니, 홈페이지 찾기도 힘들고 겨우 찾은 홈페이지에서 A/S 보니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듯한데 너무 복잡해서 포기.
- 부품 종류를 알 수 없고 팔지도 않아서 부품 구매하기도 어렵다. 이것도 포기.
- 잘 타보려고 동일 모델 두대나 산건데 ... 다음 자전거는 동네 삼천리에서 자전거 사야겠다.